지난주말 연천 계곡으로 물놀이 다녀왔어요
연천 동막골유원지 많이 가는데 이곳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저희는 더 위로 올라가는 '샘터유원지'를 찍고 출발했어요!
주말이라 차가 당연히 막혀서 2시간 걸렸어요
사람이 많고 자리가 없다고 해서 마음이 급해 계곡을 따라 쭈욱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일명. 염탐
화장실 있는곳 제외하고는 물놀이 할 곳이 많아서 다시 내려와서 밥먹고 올라갔어요
가는길에 닭갈비집 딱하나 있는데 맛 괜찮아요
SNS에 사진 올려서 공짜 치즈도 냠냠
가게에서 키우는 토끼들 상추줘도 된다고 했는데 유하는 무섭다고 멀찍히 구경만 합니다
배 든든히 채웠으니 다시 계곡으로 출발
지도로 보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은 이곳. 동막골 유원지 에요
동막리 공중화장실이 있는 곳이에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중화장실에 들렀는데 관리를 계속 하시는듯 했어요
바닥은 깨끗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인지 변기 막힌곳도 있었어요
영상으로 보면 아주 빼곡하죠
저희는 캠핑다니면서 간이화장실을 가지고 다니기때문에 화장실이 꼭 필요하지 않으니 쭉- 올라갔어요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야영장들이 있어요
샘터 유원지로 네비 찍으면 위쪽까지 안내해요
염탐 했을때 샘터유원지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느껴 동막골 유원지와 샘터 유원지 사이쯤 그늘있는 다리 밑으로 정했어요
지도로 보니 '부흥교' 다리 밑 입니다
다리 밑에 화장실이 하나 있길래 가봤더니 새로 만든 건물인데 아직 잠겨있었어요
곧 오픈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다리밑에도 사람이 많아지겠죠?
가볍게 모래놀이로 시작합니다
물이 정말 깨끗해요 송사리떼 지나다니고 물속에 뭐가 있는지 작은것까지 다 보여요
아빠랑 물총싸움도 하고 재밌게 노나 싶었는데
문제는 더이상 깊이 들어가려하지 않았어요
탐색이 필요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빠를 희생시켜야죠 안고 들어가!!
싫다고 하더니 아빠가 안아서 물에 들어가 놀아주니 점점 재밌어하기 시작했어요
싫어!! 놓지마!! 꺄르르!!
이날은 튜브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튜브가 있었으면 계곡에서도 더 재밌게 잘 놀수 있을것 같아요
놀다가 좀 쉬자고 했더니 급 부들부들 떨어서 바로 옷갈아입히고 정리!
피곤하지만 브이..
물이 엄청 깨끗하고 햇빛 때문인지 물이 차갑지 않아 아이들 놀기 좋았어요
텐트 자리만 잘 잡으면 하루종일 놀기도 좋고
돗자리 깔고 놀다와도 좋을곳!
**취사안돼요! **
차로 돌아다니면서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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