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하 육아일기/유하의 일상육아

소고기 섭취. 수제 아기 육포 만들기

유하파파 2021. 6.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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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주도 할때 자주 만들어 줬는데

오랜만에 소고기 육포 만들었어요~

유하에게 뭔가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소고기를 많이 먹이고 싶을때

만들어 주던 소고기 육포

저는 홍두깨를 사용해요

(홍두깨 없으면 우둔)

보통 한덩이씩 포장되있어 정육점에서 무게 재보면 500~600 정도 나와요

왠만하면 한덩이 다 주세요~ 합니다

100~120 정도 2덩이 유하 요리해줄거 잘라놓고 나머지는 육포 만들어요

<1일차>

소고기 핏물빼기(40분 뺐어요)

30분은 짧은거 같고 1시간은 긴거같아서

ㅋㅋㅋㅋㅋ

핏물 빼는동안 배.사과.양파를 준비해야 되는데

읭? 1개 있던 사과를 유하가 자르기놀이후 먹었네

 

 

그래서 배. 양파만 썼어요

양은 고기 잠길정도면 되는데

양파 1/2, 배 1/2 로 했어요

 

 

갈갈갈갈 핏물뺀 고기위에 부어서

부드러워져라~ 잡내야 없어져라~

주문 외운후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하루재워요

 

 

<2일차>

재워진 고기를 꺼내 믹서에 갈아요

갈아서 만들면 유하가 씹어먹기가 좋아요

배와 양파는 완전 걷어내지 않고 섞어줬어요

 

 

적당하게 갈아서 간장. 참기름. 카레가루

섞어서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살짝씩 간보면서 조절했어요

(이건 육회다~ 생으로도 생각보다 맛있...)

 

지퍼백 안에 담아서 넓게 고르게 펼치고

냉동실에 얼릴건데 우리 냉동실은

원래 평평한 자리는 없는거잖아요? 그쵸?

쟁반에 받쳐서 쟁반채로 넣어 얼립니다

 

<3일차>

얼린 육포를 꺼내서 먹기 좋게 썰어요

 

건조기에 겹치지 않게 잘 마르도록 넣어요

5칸 올렸네요! 오 6개씩 딱맞췄어....

 

건조기는 베란다 창문앞에서 건조시켜요

밤새 고기냄새가 날거거든요 ㅋㅋㅋㅋ

너무 온도를 높게하면 아래쪽만 너무 말라요

65정도로 4시간 돌리다가

위아래칸 위치를 한번 싹 바꾼다음

40으로 내려서 아침까지 돌렸어요

<4일차>

아래. 위 모두 골고루 잘 말랐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육포 확인하는데

자기꺼 인거 알고 자연스럽게 손이 슥-

 

하나씩 먹어..

먹던거 놓지마....

유하야 어디다 문지르니...?

 

맛있게 먹어 유하야

 

지퍼백에 담아놓고 먹으면 되요~

보관할때는 김 먹을때 들어있는 습기제거제

실리카겔 함께 넣어두면 되는데

유하는 어차피 금방 먹을거라....^^

 

자. 이제 건조기 닦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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