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몽산포자동차야영장. 아이랑 갯벌체험하기 좋은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 미니멀캠핑의 시작

"아이들과 갯벌체험
바다와 가까워서 더 좋은
몽산포자동차야영장"


유하아빠가 일.월 쉬어서 캠핑다녀왔어요
물때가 좋아서 태안으로 고고~!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에서 해요

갯벌가서 조개캐기 좋은 날짜!!
물때 확인은 여기서 하세요▼▼
https://m.badatime.com/

[바다타임]대한민국 최대 물때표 사이트

짐싸고 룰루랄라 떠나요~ 셋이서~
오랜만에 떠나는 느낌이라 신났어요
가는동안 유하는 에너지 충전위해 취침

중간에 점심 먹으러 잠시 들렀어요
웅이 아버지 같죠 아시나요?ㅋㅋㅋ

몽산포자동차야영장 바로 앞.옆.뒤..
여러개의 캠핑장이 있어요
잘 보고 가셔야 안헷갈립니다^^
흡연금지. 반려동물 출입금지

입구에 간판이 있어요
비수기 15,000원 + 쓰레기봉투값 480원
저렴한 가격 국립야영장의 매력이죠

쓰레기 봉투와 함께 받은 안내종이

지도에 해변 가는길이 곳곳에 있길래
갈수 있을줄 알았건만..★다 막혔대요★
(사유지를 지나가기 때문에 막은듯해요)
차가 들었왔던 출입로만 해변으로 갈수있어요
빙 둘러진 도로길이 주차할수 있는공간이고
진출입로와 가까운 곳은 C,D
다른구역은 해변가는길이 막혔기 때문에
조금 걸어나가야 해요

주차하고 짐을 가지고 들어갔어요
자리에 따라 짐을 옮겨야 하는데
안쪽이라 해도 엄청 먼거리는 아니에요
구역간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불편할수 있는데
현재 거리두기로 50% 운영중이라 넓찍하게
떨어져 생활할수 있고 저희가 갔을땐
일.월 이여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취사장도 한칸씩 띄어 거리두기
밤에는 산바퀴가 있어 깜짝놀랐어요 ㅠㅠ
샤워장에 핸드폰 충전락카가 있다던데
샤워장으로 안가봐서 못봤어요 ㅋㅋ

우리는 E-25
각 구역 옆에 테이블도 정해져있어요
나무 그늘이 많아 햇볕이 많지 않았고
바람도 많이 불진 않았어요
(이건 날씨 영향이 컸던것 같아요 햇볕도 강하지 않았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는 날이었어요)

일단 유하부터 세팅 ㅋㅋㅋ
엄빠 짐푸는 동안 미술가운 입히고
모래놀이 하고 있어~ 하면 마냥 놀아요
캠핑 필수품! 준주바나나변기 준비해놓기

남편이가 미니멀 장비로 바꾸는 중이에요
그래서 짐이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에요
미니멀캠핑 이야기는 잠시후에...

오늘도 함께하는 백컨트리 280쉘터

지난번 캠핑하며 입돌아갈뻔 했기때문에
이중으로 텐트를 넣어 자기로 했어요
안으로 쏙 넣은 MSR 엘릭서4

몽산포는 바닷바람이 세다고 해요
바다 바로앞에 2야영장 캠핑장이 있고
그 뒤에 위치해서 살짝은 막아주는듯~

미니멀 캠핑장비를 펼칩니다
은박매트 탑앤탑 써모블랑캣 XL
발포매트 아베나키알파인매트
자충매트 씨투써밋 캠프매트
베개 데카트론 퀘차 에어베개

요아이 보이시나요 티니펌프X
바람 넣어주고 심지어 빼주기도해요
랜턴 역할도 하구요 요물이에요

요정도만 세팅해놓고 바다로 갔어요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간

유하가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이유가
바로 모자를 쓰기 위해서 였어요ㅋㅋ
전신미술가운 입어서 옷에 모래가 덜묻었어요
아예 안묻진 않았지만 양호했어요 첫.날.은...

밤9시경이 물빠지는 피크라는데
유하가 있으니 내일을 기약하고~

화장실 앞에 씻는 곳이 있어요
화장실 안에는 씻는곳이 아예 없어요
휴지는 있어요^^
옆에 서서 하는 샤워기 같은게 있던데
지금은 사용불가에요

요기서 유하 미술가운 벗겨서 손발 씻고
텐트에서 옷 갈아입힌후 신발 말리기
서큘 크레모아V600+

밥먹을 준비~
유하와 함께 생활하니 의자는 불편하더라고요
바닥 생활을 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정말 딱 앉을자리만 마련 ㅋ

점심도 부실하게 먹은 탓에 배고팠는데
요 작디작은 장비를 보자 짜증이......
화기 코베아 알파인마스터 2.0
테이블 라이프스포츠 테트라
베른 트레킹패드

화력이 좋아서인지 장비가 새거여서인지
금방 구워지고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ㅋㅋ
어묵은 노브랜드 어묵 꼭사드세요

의자 헬리녹스 체어원
랜턴 크레모아 헤디플러스
우리 식탁을 비춰주긴 충분충분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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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난 유하 부시시
밤에 살짝 쌀쌀했지만 잘 잤어요
사진은 없지만 침낭 카로프 데날리1500
간단히 빵과 스프를 먹고~

아침 물때가 좋아서 바다로 갔어요
물이 진짜 많이 빠져서 한참 걸어갔네요

조개 캔다고 파낸부분이 다시 물이차서
수영장이 됐어요 유하는 신나고~
어제는 바닷물이 시원한 정도였는데
아침엔 미지근해서 제대로 물놀이했어요

전신미술복이 이때부터 무용지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산포 갯벌은 맛조개로 유명한데
옆에서 고수분들 잡는거 구경했어요
엄청 잡으셨더라구요 전문가이심

유하 장난감+텐트치는 망치로
조개 저만큼 잡아왔어요 ㅋㅋㅋ
장비없어 생긴 영광의 물집
장비없고 옷없다고 갯벌 갈때마다
후회하는데 이번기회에 진짜 사려구요

엄빠 짐정리하는동안 자연인이 된 아들
짐에 모래 뿌려놓고....
소나무 야영장이라 텐트에 앉은 송홧가루..
일일히 닦아내는것 밖에 ㅠㅠ

집으로 가면서 들른 망향비빔국수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잔치곱배기+비빔곱배기+만두까지

다음에 또올게 몽산포~
즐거웠어 몽산포~

미니멀 캠핑 이야기를 하자면..
남편과 제가 2011년부터 캠핑을 했어요
장비도 점점 커지고 많아지고
유하낳고 멈췄던 캠핑을 다시 시작하면서
새롭게 장비도 바꿔 캠핑했는데
짐이 진짜 짐이 되더라구요
뭔가 힘들고 재미가 없어진다고 할까

그래서 남편이 미니멀캠핑을 하겠다고 다짐? 선포?를 했어요
배낭메고 섬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고있어서
장비도 미니멀하게 경량으로 바꾸고
아직 준비단계에요 ㅋㅋㅋ
유하 짐만 챙겨도 한가득인데
조금씩 줄여 나가다 보면 배낭하나 되는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