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뚱이)강아지디스크증상 근육통일까 디스크일까

 

"뚱이의 건강을 기록하기 위함입니다

같은 증상의 반려견들에게 이 기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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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

토요일 낮에 산책을 하고 온후 집에서 움직임이 많지 않았던 뚱이.

친정에서 밤에 산책을 위해 나갔는데 잘 걷지 않는다 만지면 아파한다는 연락이 왔어요.

(뚱이는 실외배변만 하기때문에 꼭 나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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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에 24시 병원에 다녀왔대요.

디스크 같다고 MRI를 찍어봐야 한다고 일단 주사맞고 약3일치를 지어왔어요.

병원에서 MRI 찍으려면 대략100만원 정도로 얘기했다기에 알아보니

동물 MRI는 부위 추가되면 100~200만원까지도 예상해야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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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을 먹고 지켜봤어요.

월요일이 되서 뚱이 건강검진 한 래온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쌤과 상담.

다리를 끄는 증상이나 신경적 이상이 보이면 디스크가 확실하다고 하는데

사람들 허리삐끗하듯이 근육통일수도 있으니 방문해서 자가진찰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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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화요일

병원방문. 마스코트 멍멍이가 앉아있네요

이름을 아직도 못물어봤어요;;

조기 유리막 안에는 결석수술한 아이래요.

마치 우리 뚱이를 보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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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쪽 만져봤을때 뚱이가 살짝 움찔.

뒷발을 꺽어서 바닥에 놓았을때 반응.

살펴봤을때 MRI 찍을 정도까진 아닌것 같지만 디스크 증상이 약하게 있다고 해요.

병원 멍멍이에게 똑같이 뒷발을 꺽었을때 반응속도 차이가 보였어요.

사람들이 허리 디스크 주사나 약물로 치료하고 수술은 쉽게 안하는 것처럼

강아지도 수술을 권하진 않는다네요.

MRI 찍어 수술을 결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구지 MRI 찍을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권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보호자분들이 침치료를 많이 한다고 효과도 많이 봤다고 얘기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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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한대 맞고 약 일주일치 지었어요.

관절영양제 하나 구입하고 (관절영양제는 결석에 영향없는걸로)

하루에 1개씩 먹는 딱 한달분이에요.

한달만 먹자고 하셨어요

맛있어서 잘먹을거라고 하셨는데 간식처럼 잘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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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안움직이는게 좋다고 해요.

지금은 통증이 있기때문에 약먹고 호전상태를 지켜보면서 괜찮아지면 조금씩 움직이는 시간을 늘려야해요.

뚱이는 실외배변만 하기때문에 안움직일수 없는 상황이니까 배변만 하고 안고 들어오는 걸로ㅠㅠ

친정가서 약이랑 영양제 두고 뚱이 상태랑 진료본거 설명 써놓고 왔어요.

뚱이는 통증이 조금 좋아졌는지 또 날라다닌다고 하는데 아직은 조심 또 조심해야해 ㅠㅠ

강아지 반신욕이 디스크에 좋다고 해서 해보려는데 물싫어하는 뚱이가 잘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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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 듣고온지 일주일만에 아팠으니 너무 놀랐어요.

결국 기본 건강검진 만으로 모든 질병을 발견할수 없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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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