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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론 테이프를
아시나요?"
유하의 텐트를 TV 옆에 놓으면서
TV를 옆으로 살짝 옮겼더니
선이 많이 보여 너무 지저분해보였어요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중..
저는 무조건 흰색을 선호해요ㅋㅋ
좁은 집을 넓어보이게 깔끔해보이게 하기엔
흰색만한게 없어서요
유하 장난감과 책들이 이미 충분히
알록달록 하기때문이기도 해요ㅋㅋ
흰색으로 감아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테이프는 끈적이가 남아서 싫고,
끈적이가 남지않는 흰색 개퍼테이프가 있지만
얇은 선을 감기엔 두꺼워요
저희집 공구함에 들어있는 하얀테이프.
뭔지 몰라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오! 딱 너야!
바로. 테프론테이프.
이름은 테이프인데 접착부분이 없어요
끈적이지 않고, 치즈처럼 쭉쭉 늘어나면서
모양이 변형가능해요.
늘렸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구요
일단 쓰고나서 검색해보니
수도배관 방수용테이프로 사용하더라구요
본적있다!!
내가 원하는 모든점을 갖추고 있다!
작업시작ㅋㅋ
오예! 훨씬 깔끔하쥬~
그래서 다른곳에도 써봤어요!
스마트폰 충전선 맨날 끊어지려고 하는데
절연테이프는 끈적거림이 많이 생기고
자꾸 떨어지잖아요
더이상 끊어지지 않는 용도로
테프론테이프 감아보니
오 제법 튼튼하게 지지가 되고 있어요
친정에 가니 아부지 충전선이 끊어지려고해요
테프론테이프로 감아줍니다
아부지가 너 뭐하냐고ㅋㅋㅋㅋ
절연테이프가 아니여서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끊어진곳이 노출되는것보다는
덜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 어디를 감아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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